[날씨] 예년보다 온화. 초미세먼지↑…빙판길 주의
[앵커]
오늘은 온화한 가운데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가 쌓이겠습니다.
눈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길이 미끄러운 곳이 많아서 주의하셔야겠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눈비 구름이 물러나자 이번에는 먼지가 말썽입니다.
오늘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종일 공기질이 탁하겠습니다.
나가실 때 먼지 차단이 되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올라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광주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51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두 배가량 농도가 짙어져 있고요.
대전과 세종, 충남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추위 걱정 없이 날은 온화하겠습니다.
낮 동안 서울과 대전 5도, 광주 7도, 부산 10도까지 오르겠고요.
예년 기온을 2도에서 5도 정도 웃돌겠습니다.
오후까지 제주도와 영동, 경북 동해안은 비나 눈이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당분간 예년 기온을 웃돌며 심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내일은 밤에 강원과 경기 북부에 눈발이 살짝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요.
일요일에는 중부 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과 비가 도로 곳곳에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특히 블랙아이스는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만큼 더욱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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